산만한 美 작가 루비의 떠들석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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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분더샵 청담 지하에 문을 연 신세계갤러리 청담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스털링 루비의 개인전 '먼지 덮인 계단 위 쉬고 있는 정원사'를 열었다.
루비는 2012년 미국 미술 월간지 '아트앤드옥션'에서 미래 소장 가치가 있는 작가 50인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세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다.
루비는 단순 회화와 조각부터 설치 작업, 도자기까지 다양한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업 세계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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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분더샵 청담 지하에 문을 연 신세계갤러리 청담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스털링 루비의 개인전 ‘먼지 덮인 계단 위 쉬고 있는 정원사’를 열었다.
루비는 2012년 미국 미술 월간지 ‘아트앤드옥션’에서 미래 소장 가치가 있는 작가 50인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세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다.
루비는 단순 회화와 조각부터 설치 작업, 도자기까지 다양한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업 세계를 펼치고 있다. 루비는 스튜디오에서 작업할 때 여러 작품을 동시에 만들기로 잘 알려졌다. 그가 스스로를 ‘산만한 작가’로 칭하는 이유다. 이번에 나온 작품도 느낌과 매력이 각자 다르지만 모두 루비가 한꺼번에 창조했다.
서울 개인전에서는 미공개 최신작 40점을 들고 나왔다. 입구에 들어서면 세라믹 위에 유약을 두껍게 바른 설치작이 관객을 맞이한다. 전시는 11월 30일까지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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