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경북 사과, AI로 생산량 늘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사과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최대 사과 주산지 경북도가 '사과산업 대전환'에 나선다.
경북도의 사과산업 대전환은 생산구조 변화와 스마트 과원 확대, 재배 품종 특화, 기후변화 대응, 유통구조 혁신 등 5가지 과제로 추진된다.
경북도는 노동집약적인 사과 재배 방식을 탈피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노지 스마트 과원도 확대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햇볕 많이 받게 재배방식 전환
전국 사과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최대 사과 주산지 경북도가 '사과산업 대전환'에 나선다. 기후 온난화와 자연재해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사과 가격이 폭등하는 등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경북도의 사과산업 대전환은 생산구조 변화와 스마트 과원 확대, 재배 품종 특화, 기후변화 대응, 유통구조 혁신 등 5가지 과제로 추진된다. 이 중에서도 핵심은 생산구조 대전환이다. 기존 재배 방식인 방추형에서 탈피해 '경북형 평면 사과원'으로 바꾸는 것이다. 경북형 평면 사과원은 '초밀식형'과 '다축형' 등 2가지 방식이 있다. 기존 방추형 재배 방식은 하나의 축이 중심이 돼 삼각 원뿔 모양으로 재배가 이뤄지고 나무가 1.5m 간격으로 식재돼 재배된다. 하지만 수폭을 1m 이내로 줄이는 초밀식형과 다축형은 광투과율을 높이고 방추형보다 2배 이상 생산할 수 있고 작업도 용이하며 병충해 발생도 적다. 경북도는 2030년까지 다축형 재배를 도내 30%에 달하는 6000㏊까지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노동집약적인 사과 재배 방식을 탈피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노지 스마트 과원도 확대한다. 스마트 과원은 높은 초기 비용이 숙제로 남아 있지만 시범단지 조성을 통해 보급형 모델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 기술의 농가 보급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 경북도는 시군별 재배 품종을 특화하고 재해 예방 시설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안동 우성덕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남자가 좋아하니 아파도 참으라고? 이젠 싫어…1년에 美 여성 8만명이 받는다는 수술 - 매일경제
- “8년간 받기만 해, 시언이 형 차 뽑아줬다”…기안84가 통 크게 쏜 ‘대형 세단’은? - 매일경제
- 달걀 한 알 독성 수치가 무려…‘죽음의 땅’ 된 이 도시, 가전제품 때문이라는데 [Books] - 매일경
- “평당 6275만원 찍었다, 반포 게섰거라”…서초까지 넘본다는 ‘이 지역’ - 매일경제
- 결혼 6개월 만에 세상 떠난 28세 유명 싱어송라이터...팬들 충격에 빠졌다는데 - 매일경제
- [단독] “빵집 가면 가장 먼저 골랐는데, 더이상 못먹는다”...단종된다는 ‘상미종 생식빵’ -
- “공직 관두면 나도 개미로 돌아갈 것”…이재명, 돌고돌아 금투세 유예로 가닥 - 매일경제
- “저 모양이니 미혼모”...22기 옥순, 도 넘은 악플에 심경 고백 - 매일경제
- 7월에도 가요무대 ‘엔딩무대’ 섰는데...‘청춘의 꿈’ 김용만, 한 달 전 떠난 아내 곁으로 - 매
- 어깨 수술 선택한 김하성 “FA? 지금은 몸을 먼저 생각했다” [MK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