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원했나, 샌디에이고가 원했나? 관절순 찢어진 사실 알고도 수술 않고 복귀 시도?...구단이 원했으면 문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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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수술이다.
MLBTR에 따르면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하성이 시즌아웃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하성은 찢어진 어깨 관절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귀 시도는 실패했고 김하성은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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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TR에 따르면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하성이 시즌아웃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하성은 찢어진 어깨 관절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문제는 향후 거취다. 김하성은 샌디에시고와 2025년 상호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연봉이 800만 달러다.
그러나 MLBTR 등은 김하성이 수술 후에도 FA 시장에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김하성이 내년에 복귀한다는 보장이 없어 계약 성사가 불투명하다.
MLBTR은 김하성이 800만 달러의 상호 옵션을 거부할 것이 거의 확실하지만, 팀들이 올 겨울 상당한 규모의 다년 계약을 제시하는 것을 더 주저할 수도 있다고 했다. 수술 때문에 김하성의 미래는 며칠 전보다 더 어둡다는 것이다.
샌디에이고에 1년 더 남는 게 현실적일 수 있다. FA 재수인 셈이다.
문제는 샌디에이고가 상호 옵션을 행사하느냐다. 역시 내년 복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800만 달러를 투자하겠냐는 것이다.
샌디에이고도 작별을 고하면, 김하성은 자칫 무적 선수가 될 수도 있다. 재활을 해도 소속 팀이 있어야 제대로 할 수 있다.
김하성으로서는 이래저래 힘든 겨울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관절순이 약간 찢어진 것으로 알려져 복귀 시기가 당겨질 수는 있다. 그렇다 해도 전반기 출전은 힘들 것이다.
김하성 부상과 관련,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관절순이 찢어졌다면 부상 직후 수술을 했어야 했다.
샌디에이고는 2차 MRI 결과에 침묵했다. 김하성도 마찬가지였다. 관절순이 찢어졌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복귀를 시도했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다. 샌디에이고가 원했는지, 아니면 김하성이 원했는지는 알 수 없다.
복귀 시도는 실패했고 김하성은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아까운 시간만 허비한 꼴이 되고 말았다.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233, 홈런 11개, 타점 47개를 기록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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