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MSP로 진화한 베스핀글로벌, 20배 이상 비용절감 효과 제공

박두호 2024. 9. 29.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스핀글로벌이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제공사(MSP)에서 AI MSP로 진화하며 성공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

고객사는 베스핀글로벌의 AI 플랫폼으로 최대 24배의 비용 절감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클라우드로 모여진 데이터가 AI 플랫폼으로 활용되면서 AI MSP로 비즈니스 전환 중"이라며 "고객 디지털 전환 여정에서 클라우드 전환이 먼저되고, 이후 AI로 전환되는 과정으로 이어져 클라우드와 AI MSP를 아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핀글로벌이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제공사(MSP)에서 AI MSP로 진화하며 성공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 고객사는 베스핀글로벌의 AI 플랫폼으로 최대 24배의 비용 절감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이를 통해 MSP 사업의 고질적인 수익성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의 AI MSP 변화를 이끄는 핵심은 '헬프나우AI'다.

베스핀글로벌 '헬프나우AI'는 고객 요구에 맞춰 AWS 베드록,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IBM 왓슨x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 엔진을 탑재한 데이터 AI 플랫폼이다.

베스핀글로벌은 대표적으로 자동차 부품 제조사에 생성형AI 오더 시스템을 구축해 부품 주문을 자동화했다. 시스템 구축 비용은 대리점 당 월 35만원에 불과하다.

30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했고, 비용 절감 효과와 업무 자동화가 입증돼 전국 1000개 대리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간 비용은 24배나 절감할 수 있다.

부품 주문 오디 시스템 과정

정비소 직원은 직접 필요한 부품을 전화로 주문하고 수기로 관리해왔으나 이를 자동화 시스템으로 주문할 수 있어 직원들은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차량 정비에 집중할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클라우드로 모여진 데이터가 AI 플랫폼으로 활용되면서 AI MSP로 비즈니스 전환 중”이라며 “고객 디지털 전환 여정에서 클라우드 전환이 먼저되고, 이후 AI로 전환되는 과정으로 이어져 클라우드와 AI MSP를 아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클라우드 사업은 경쟁도 치열하고 가격을 낮추려는 요구도 크지만, AI 플랫폼 구축은 AI 인력, 기술을 갖춘 곳이 많지 않아 경쟁력이 크며 수익성도 좋다”고 덧붙였다.

베스핀글로벌은 생명보험사에서도 AI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금융·보험사 약관, 상품설명서 학습으로 질의응답 챗봇 개발에 그쳤다면, 베스핀글로벌은 보험 설계사와 피보험자를 대상으로 보험을 추천하고, 가입 설계 자동화까지 기능을 개선했다.

보험 설계사는 AI 플랫폼으로 상담 질을 높일 수 있으며, 고객이 AI 플랫폼에서 가입도 할 수 있다. AI 플랫폼으로 가입이 성사되면 100만원 이상 수수료를 절감하는 것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한국관광공사, 공공데이터, 숙박 정보 등을 모두 학습해 서울관광공사에 제공했다. 16개 언어로 지원하며, 단순 명소 추천 외에 음식점, 숙박, 교통 등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통신사에 인공지능 콜센터(AICC) 구축, 기업 내부용 AI 어시스턴트, 교육청 학습 지원, 제조업의 생산공정, 품질·제고 관리 등 다양한 산업에 도입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이 AI 사업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배경에는 AI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전문 AI 인력을 확보한 데 있다. 이러한 접근으로 치열한 클라우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높은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시범사업에서 검증을 받고 이제 본 사업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라며 “올해는 기술력, 비용 절감 효과 여부를 검증받았다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구축이 시작되는 곳들이 확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