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심창민, 9.1이닝 12실점 기록 남기고 이적 3년 만에 방출
NC 심창민(31)이 이적 3년 만에 방출 통보를 받았다. 내야수 윤형준(30), 김수윤(26) 등도 함께 방출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NC는 29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소속 선수 9명이 퇴단했다고 전했다. 심창민을 비롯해 이현우(21), 하준수(24), 이우석(28), 김주환(20) 등 투수 5명과 윤형준, 김수윤, 최우재(27), 김택우(24) 등 야수 4명이 팀을 떠나게 됐다.
심창민은 2022시즌을 앞두고 포수 김태군과의 트레이드로 삼성을 떠나 NC 유니폼을 입었다. 2012시즌 데뷔 이후 삼성에서 불펜 핵심으로 꾸준히 활약을 했던 터라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심창민은 NC 이적 이후 극도로 부진했다. 2022시즌 11차례 등판에 6.1이닝 10실점, 2023시즌에는 5차례 등판에 3.1이닝 2실점이 NC에서 남긴 기록의 전부다. 이번 시즌엔 1군에서 1이닝도 던지지 못했다. 구속이 130㎞대까지 하락했고, 제구 역시 스트라이크를 던지기 힘들어할 만큼 난조를 겪었다. 김태군이 삼성을 거쳐 KIA에서도 꾸준히 활약 중인 걸 감안하면 대표적인 트레이드 실패 사례로 꼽힌다. 김태군은 지난해 KIA로 트레이드 이적 후 3년 총액 25억원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베테랑 야수 윤형준도 이번 시즌 1군 기록 없이 방출 통보를 받았다. 지난 시즌 중반 1군에 올라와 1루수로 공수에서 활약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외국인 4번 타자 맷 데이비슨에 밀려 1군 경기를 뛰지 못했다. 마무리캠프와 전지훈련에서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받았던 내야 유틸리티 자원 김수윤도 팀을 떠난다. 이번 시즌 9경기에 나와 9타수 2안타에 그쳤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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