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에 걸린 그림 사세요

송경은 기자(kyungeun@mk.co.kr) 2024. 9. 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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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초 JW 메리어트 서울 호텔이 미술품 장터로 변신한다.

호텔 객실을 장식하듯 전시된 작품들을 가까이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호텔 아트페어 '조형아트서울(PLAS) 호텔 아트쇼 2024'를 통해서다.

청작화랑 자회사 청작아트가 주최하고 조형아트서울이 주관하는 PLAS 호텔 아트쇼가 서울 강남구 반포동 JW 메리어트 서울에서 오는 10월 4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6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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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아트서울 호텔아트쇼
작가 230명 작품 1200점 판매
10월 4~6일 JW메리어트서울
이예림 'Tokyo Vibes'(2024). 본화랑

다음달 초 JW 메리어트 서울 호텔이 미술품 장터로 변신한다. 호텔 객실을 장식하듯 전시된 작품들을 가까이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호텔 아트페어 '조형아트서울(PLAS) 호텔 아트쇼 2024'를 통해서다.

청작화랑 자회사 청작아트가 주최하고 조형아트서울이 주관하는 PLAS 호텔 아트쇼가 서울 강남구 반포동 JW 메리어트 서울에서 오는 10월 4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6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일본 세이야 파인 아트·고메이자 갤러리, 대만 J.P. 아트센터, 인도네시아 므살만갤러리 등 해외 갤러리 4곳을 포함한 국내외 30여 곳 갤러리가 참여한다. 이들은 호텔 2개 층(17~18층) 객실에서 작가 230여 명의 작품 120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호텔 아트쇼에서는 동시대 현대미술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인 일본의 무라카미 다카시와 이스라엘의 데이비드 걸스타인 작품도 출품된다. 국내 갤러리 가운데 갤러리 가이아는 김병종 작가의 신작 '생명의 노래-화홍산수'(2024)를 비롯해 김명진, 김성건 작가의 작품을 내놓는다. 갤러리 초이는 국대호, 김혜미, 박재영 작가를 소개하고 본화랑은 김노유진, 김윤경, 김종규, 이예림 등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별전도 기다리고 있다. 곰돌이를 소재로 한 신진 작가 김선우의 개인전이 대표적이다. 앞서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조형아트서울(PLAS) 2024'의 신진작가 조각전에서 인기투표를 통해 최종 선발된 김형우, 황병석, 신누리 등 5인의 작가를 초청한 '신진 조각가 5인전'도 열린다. 회화와 입체 작품을 선보이는 강현서·김희진·박수진·이기라·최창임 작가의 그룹전과 조각 작품을 선보이는 김민지·백종은·송병권·신재환·이병수·이재용 작가의 그룹전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작가들을 조명하는 특별전도 진행될 예정이다. VIP룸에서는 문지연 작가 작품을 선보인다.

조형아트서울은 2016년부터 매년 조형예술을 중심으로 아트페어를 열고 있다. 내년 7월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2025 오사카 엑스포' 기간 'Study×PLAS: 아시아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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