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막차 주인공은? 첫 '5위 결정전' 열리나
[앵커]
유례없이 치열한 올 시즌 프로야구 순위 경쟁이 시즌 막바지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행 막차 티켓을 놓고 KT와 SSG가 사상 처음으로 '5위 결정전'을 치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키움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대 6까지 뒤지다 역전승을 거둔 KT.
막판 3연승을 달리며 단독 5위로 모든 경기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가을야구'에 참석할 마지막 한자리의 주인공은 가려지지 않았습니다.
남은 건 KT에 반 경기 뒤진 6위 SSG의 최종전 결과.
역시 키움과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SSG가 패한다면 5위가 확정되는 KT가 4위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되지만, 승리할 경우 5위 자리를 놓고 KT와 단판 승부를 벌입니다.
현행 포스트시즌 제도 도입 이후 2021시즌 KT와 삼성이 '1위 결정전'을 한 적은 있지만, '5위 결정전'은 아직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만약 SSG가 키움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KT와 72승 2무 70패로 정확하게 동률이 됩니다.
올 시즌 맞대결 성적까지 8승 8패로 팽팽한 두 팀.
5위 결정전이 성사될 경우, KBO 규정에 따라 정규리그 상대 전적 다득점에서 앞선 KT의 홈구장 수원에서 오는 1일 경기가 열립니다.
한편, 국내 선수 첫 '40홈런-40도루'에 홈런 2개를 남겨 놓은 KIA 김도영은 안방에서 열리는 NC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기록 달성에 도전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KT #SSG #5위_결정전 #가을야구 #김도영 #40-40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