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5년만의 상스 진출에도 만족 모르는 김기동 감독 "2차 목표는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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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목표인 상위 스플릿(파이널A 그룹) 진출을 확정지은 FC서울과 수원FC는 더 높은 목표를 설정했다.
2019년 이후 5년만에 서울에 상스 티켓을 선물한 김기동 서울 감독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홈경기 사전 인터뷰에서 "우리가 초반에 힘들었지만, 변화를 주면서 여기까지 왔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3위와의 승점차가 크지 않다. 2차 목표를 3위로 두고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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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차 목표인 상위 스플릿(파이널A 그룹) 진출을 확정지은 FC서울과 수원FC는 더 높은 목표를 설정했다.
2019년 이후 5년만에 서울에 상스 티켓을 선물한 김기동 서울 감독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홈경기 사전 인터뷰에서 "우리가 초반에 힘들었지만, 변화를 주면서 여기까지 왔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3위와의 승점차가 크지 않다. 2차 목표를 3위로 두고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3위는 다음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딸 수 있는 순위. '아챔' 진출에 대한 포부를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기동 감독은 "7위에 갔다면 똥통에 빠진 게 된다. 어제 경기를 봐도 제주가 지면서 제주도 어려워졌다. 위(상위스플릿)에도 그렇다. 매 경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2대3으로 패한 지난 대전하나전을 돌아본 김기동 감독은 "3위를 해서 우승에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우린 앞을 봤고, 대전은 서울 한 경기만 바라봤다. 이처럼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시즌 강등 싸움을 벌인 수원FC를 맡아 대반등을 이끈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구체적인 순위,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것 똑같았다. 김 감독은 "차음에 선수들에게 강조한 것이 실점만 줄이면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준비한대로 진행이 됐다"며 "6강에 올라 마음은 편하지만, 다음 목표를 향해 도전해야 한다. 선수들한테 '우리가 남자이고, 선수인데, 왜 포기하냐'고 말했다. 오늘 새로운 동기부여를 안고 마음껏 뛸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수원FC가 승점 48점으로 5위, 서울이 1점차인 47점으로 6위에 랭크했다. 이날 승리팀은 순위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 양팀은 4위 포항과 각각 승점 2점, 3점차가 난다.
서울은 최근 3경기 연속 승리가 없지만, 김기동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아하는 눈치다. 김기동 감독은 "3경기만 보면 그렇지만, 8경기를 기준으로 할 때 5승2무1패, 전체 2위에 해당한다. 경기력이 안 좋았다면 고민했겠지만, 큰 문제가 없었다. 대전전도 2골 따라잡아 역전을 하려다 실점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은 정통 공격수 없이 린가드, 루카스, 윌리안, 조영욱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이승모 류재문이 중원을 도맡고, 최준 야잔, 김주성 강상우로 포백을 구성했다. 강현무가 골문을 지킨다. 풀백 최준은 모처럼 원 포지션인 라이트백에서 활약한다. 김기동 감독은 "윤종규가 기대 이상 잘해줬기 때문에 최준이 미드필더로 뛸 수 있었다. 최근 류재문이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득점왕 싸움 중인 일류첸코는 지난 대구전과 마찬가지로 후반 경기 흐름을 바꿀 자원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양상에 대해선 "수��이 최근 3경기에서 10골을 내줬다. 내려설지는 모르겠다. 공격은 안데르손에게 솔로 플레이를 맡길 것 같다"고 예측했다.
지난여름 이후 권경원 이승우 손준호를 한꺼번에 잃은 김은중 감독은 "권경원, 손준호가 빠져나갔다. 선수들이 많이 의지를 했던 것 같다. 한번에 무너졌다"며 "선수들한테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5년간 활약한 김은중 감독은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은 서울월드컵경기장 환경에 대해선 "수원 잔리 관리하는 분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우리와 일본이 잔리 관리에 쓰는 돈의 차이가 크다고 한다. (손)흥민이도 얘기했지만, 잔디는 승패로 연결된다. 질좋은 축구를 선보여야 더 많은 축구팬이 경기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암=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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