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집 전 구단 홈런, 손아섭 15시즌 100안타 기록...NC의 조율은 [대전에서mhn]

NC 다이노스 김휘집

(MHN스포츠 대전, 권수연 기자) NC 다이노스가 대전의 마지막 손님으로 출장한 가운데 개인 타이틀 두 개를 앞두고 있다. 

NC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NC는 전날 28일 홈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3-4로 패하며 6연패 늪에 빠졌다. 타 팀들이 하나둘씩 경기를 마무리하는 가운데 29일 한화전, 30일 광주 기아전에 이어 10월 1일 다시 창원으로 돌아가 롯데전까지 치러야한다. 잔여 일정이 만만찮다.

외인 투수 카일 하트와 에릭 요키시는 현재 2025시즌 대비를 위해 모두 1군에서 말소된 상황이다. 카일 하트는 올해 정규 26경기에 등판해 157이닝을 소화하며 13승 3패, 182개 삼진을 잡아냈다. 시즌 내리 평균자책점, 다승, 승률, 탈삼진에서 선두를 달렸지만 여름 컨디션 난조를 한 차례 겪은 후 25일 복귀전에서 6실점으로 고개 숙였다.

시즌 마무리를 목전에 두고 기록들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김휘집이 이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게 되면 KBO리그 최초 한 시즌 10개 전 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쏘게 된다. 현재까지 KBO리그 출범 후 전 구단에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2000년 찰스 스미스로 당시 8개 팀에 홈런을 기록했다. 김휘집은 이 날 3루수 선발 출전한다.

NC다이노스 손아섭

다만 15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을 앞둔 손아섭은 홈 최종전에만 선발 출전 가능성을 예고했다. 한화전은 대타석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손아섭은 29일 기준 95안타를 기록하며 목표기록까지 총 5안타를 남겨놨는데, 한화전 포함 잔여 3경기 뿐이라 주어진 기회가 그리 많지는 않다.

NC는 이날 최정원(중견수)-김주원(유격수)-천재환(좌익수)-김휘집(3루수)-서호철(지명타자)-도태훈(1루수)-박시원(우익수)-안중열(포수)-김한별(2루수)로 선발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성영.

한편 이 날은 상대이자 홈 팀 한화생명이 이글스파크에서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게 되며 NC는 마지막 방문 손님이 됐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