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재기 실패했다'… NC, 심창민 포함 9명 방출

심규현 기자 2024. 9. 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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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심창민(31) 포함 9명을 방출하며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NC는 29일 "심창민, 이현우, 하준수, 이우석, 김주환(이상 투수), 윤형준, 최우재, 김수윤, 김택우(이상 야수)를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결국 2022시즌을 앞두고 NC와 트레이드를 단행해 심창민과 포수 김응민을 주고 김태군을 영입했다.

심창민은 NC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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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NC 다이노스가 심창민(31) 포함 9명을 방출하며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심창민. ⓒNC 다이노스

NC는 29일 "심창민, 이현우, 하준수, 이우석, 김주환(이상 투수), 윤형준, 최우재, 김수윤, 김택우(이상 야수)를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심창민이다. 심창민은 2011년 삼성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데뷔 첫해인 2012년부터 활약하며 삼성 왕조의 철벽 불펜 구축에 힘을 보탰다. 2015년에는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등 국가대표로서도 활약했다. 

하지만 심창민은 2020시즌 23경기에 나와 2승2패 3홀드 평균자책점 7.52로 크게 부진했다. 이어 2021시즌에도 59경기 출전 3승2패 16홀드 평균자책점 5.08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삼성은 결국 2022시즌을 앞두고 NC와 트레이드를 단행해 심창민과 포수 김응민을 주고 김태군을 영입했다. 

심창민은 NC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는 2022시즌 11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14.21에 머물렀다. 2023시즌에는 5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해에는 단 한 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심창민은 퓨쳐스리그에서도 2승1패 2홀드 평균자책점 8.84를 기록했고 결국 방출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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