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홈에서 승리 다짐' 이관우 안산 감독 "우리를 밟고 올라가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이성민 2024. 9. 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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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우 안산그리너스(이하 안산) 감독이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와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이관우 감독은 순위 경쟁에 대한 동기부여에 대해 "미팅 전에 부산이 승격 플레이오프로 나아가고 있지만 우리를 밟고 올라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홈 경기인 만큼 지지 않는 경기를 하려 한다. 또 선수들에게 9위를 목표로 도전하자고 말했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나 열정이 커 긍정적인 효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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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안산] 이성민 기자= 이관우 안산그리너스(이하 안산) 감독이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와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안산은 29일 오후 4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부산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8월 이관우 감독을 선임한 안산은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이관우 감독의 철학이 점점 안산에 녹아들고 있다.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력이 살아났다.

눈에 띄는 건 홈 경기 성적이다. 안산은 최근 홈 4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충북청주FC에 3-2로 승리하며 창단 후 충북청주전 첫 승을 거뒀다. 징크스 탈출에 성공하면서 사기가 올랐다.

이관우 감독은 안산 사령탑으로 취임한 지 어느덧 1달이 넘었다. 이관우 감독은 K리그2에 대해 "굉장히 힘든 리그다. K리그1은 기술적인 부분을 많이 요구한다면 K리그2는 기술이 부족해도 선수들의 열정이 필요하면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관우 감독은 순위 경쟁에 대한 동기부여에 대해 "미팅 전에 부산이 승격 플레이오프로 나아가고 있지만 우리를 밟고 올라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홈 경기인 만큼 지지 않는 경기를 하려 한다. 또 선수들에게 9위를 목표로 도전하자고 말했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나 열정이 커 긍정적인 효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안산은 최근 홈 4경기 무패 행진을 구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관우 감독은 "그 부분에 대해 준비를 했다. 원정이었다면 볼 소유를 하며 경기를 하고 싶었는데 홈에서는 관중들이 내용보다 승패를 더 중요시 여긴다. 실리적인 축구를 하면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해 준비했다. 부산이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바꾸면서 상승세를 질주하고 있는데 이에 대처하면서 팀이 원하는 방향안에서 수싸움을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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