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우주에 남겨진 비행사를 구출하라" 보잉 대신 임무 떠난 스페이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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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의 우주국 기지.
우주선 '드래곤'을 실은 스페이스X의 로켓이 발사됐습니다.
이번 비행 임무는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남겨진 우주비행사 2명을 무사히 지구로 귀환시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스페이스X가 개발한 드래건은 2020년 시험 비행을 마치고 지금까지 10여 차례 우주 비행 임무를 수행해 왔지만, 보잉은 이번 스타라이너의 시험 비행에 실패하면서 여전히 개발을 완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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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의 우주국 기지.
우주선 '드래곤'을 실은 스페이스X의 로켓이 발사됐습니다.
드래곤 안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는 닉 헤이그와 알렉산드르 고르부노프, 그런데 옆의 2자리는 비어 있습니다.
이번 비행 임무는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남겨진 우주비행사 2명을 무사히 지구로 귀환시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 우주비행사 윌리엄스와 윌모어는 스타라이너의 첫 유인 시험 비행을 위해 약 8일 간의 비행 일정으로 지구를 떠났습니다.
그런데 ISS에 도킹한 이후 스타라이너에서 헬륨 누출과 기동 추진기 고장 등 결함이 발견되면서 귀환 일정이 계속 미뤄졌습니다.
NASA는 결국 이들을 귀환하기 위해 스타라이너 대신 스페이스X의 드래곤을 이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임무에 참여한 헤이그와 고르부노프는 ISS에서 6개월 간 2백여 가지 활동을 수행한 뒤 내년 2월 윌리엄스와 윌모어를 빈 자리에 태우고 지구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예기치 않게 ISS에 장기 체류하게 된 윌리엄스와 윌모어는 임시 체류자에서 ISS의 정규 요원으로 신분이 전환됐습니다.
스페이스X가 개발한 드래건은 2020년 시험 비행을 마치고 지금까지 10여 차례 우주 비행 임무를 수행해 왔지만, 보잉은 이번 스타라이너의 시험 비행에 실패하면서 여전히 개발을 완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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