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천억대 협력사 저리대출 프로그램 운영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2024. 9. 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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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동반성장 5대 주요 전략으로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 △금융지원·결제조건 개선 △ESG 경영지원 활동 △협력회사 역량 강화 활동 △정보공유·소통활동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과도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저리대출 프로그램 'ESG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소재 개발 등 협력회사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자금을 지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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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에 있는 협력업체를 방문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왼쪽 두 번째).

LG화학은 동반성장 5대 주요 전략으로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 △금융지원·결제조건 개선 △ESG 경영지원 활동 △협력회사 역량 강화 활동 △정보공유·소통활동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LG화학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문화 조성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시하는 업종별 표준하도급계약서 및 4대 실천 사항을 도입하고 협업 과정에서 협력회사에 부당한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동시에 자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관리자 선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내부 감독 시스템 구축 등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 정착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지난해 기준 총 2061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1061억원 규모의 저리대출 프로그램인 '상생펀드'를 통해 협력회사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신한은행과도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저리대출 프로그램 'ESG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소재 개발 등 협력회사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자금을 지원하기도 한다. 하도급 업체들에 대한 대금 지급 조건도 꾸준히 개선해 현재 하도급 대금은 월 마감 횟수를 3회로 늘려 마감 후 7일 이내에 100% 현금으로 지급한다.

LG화학은 예산·인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회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2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투자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ESG 전문교육 및 컨설팅, 평가체계 구축 지원 등 종합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고 개선이 필요한 아이템을 지원해 협력회사의 ESG 경영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에너지 효율 개선 부문에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협력회사들에 대한 에너지 진단을 실시해 396여 건의 에너지 절감 아이템을 발굴했다. [정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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