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계열사 힘 합쳐 中企 해외판로 개척 앞장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2024. 9. 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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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파트너사의 판로 개척에 발 벗고 나섰다.

롯데지주를 포함해 마트, 홈쇼핑, 코리아세븐, 하이마트 등 8개 계열사가 힘을 합쳐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했다.

2018년 태국에서 처음 열린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12회를 거치며 해외 진출을 꿈꾸는 중소기업에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는 파트너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납품 대급 조기 지급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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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지난해 9월 자카르타에서 진행한 B2B 수출상담회에서 현지 기업이 상담받고 있다.

롯데가 파트너사의 판로 개척에 발 벗고 나섰다. 협력사가 시장을 넓혀 성장하는 것은 롯데에도 궁극적으로 도움이 된다. 롯데는 파트너사를 초청해 다양한 문화행사까지 개최하며 상생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 8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를 열었다. 롯데지주를 포함해 마트, 홈쇼핑, 코리아세븐, 하이마트 등 8개 계열사가 힘을 합쳐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했다. 롯데는 유통·식품·서비스 등 19개 계열사가 베트남에 진출해 사업을 전개하는 강점을 살려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이 행사에서 진행한 수출 상담회에는 국내 우수 중소·소상공인 80개사 관계자와 베트남 현지 유통기업 바이어가 참석했다. 지하 1층 롯데마트에서는 현지 고객 대상 우수 상품 판촉전도 운영해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올해 6월에는 멕시코시티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펼쳤다. 2018년 태국에서 처음 열린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12회를 거치며 해외 진출을 꿈꾸는 중소기업에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300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약 9000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누적 상담 실적은 7억달러(약 9600억원)에 달한다.

롯데는 파트너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납품 대급 조기 지급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올해 8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파트너사 1만2000여 곳에 1조5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지급했다.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10일 앞당긴 것이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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