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A' 앞두고 서울과 수원FC의 힘겨루기... '린가드 vs 안데르손'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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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파이널 A 그룹 합류에 성공한 FC서울과 수원FC가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힘겨루기를 펼친다.
서울과 수원FC는 2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32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서울은 13승 8무 10패, 승점 47로 6위에 올라있고, 수원FC는 14승 6무 11패, 승점 48로 5위에 랭크되어 있다.
서울은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전세 굳히기에 들어가고, 수원FC는 맞대결 분위기 반전이 가장 큰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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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나란히 파이널 A 그룹 합류에 성공한 FC서울과 수원FC가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힘겨루기를 펼친다.
서울과 수원FC는 2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32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서울은 13승 8무 10패, 승점 47로 6위에 올라있고, 수원FC는 14승 6무 11패, 승점 48로 5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4위까지 올라갈 수 있어, 양 팀에 모두 중요한 경기다.
홈 팀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4-4-1-1 포메이션을 가지고 나왔다. 최전방에 루카스가 린가드와 함께 골문을 노리고, 윌리안, 이승모, 류재문, 조영욱의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은 센터백 김주성, 야잔, 양 풀백 강상우, 최준의 조합으로 나서고, 골문은 강현무 골키퍼가 지킨다.
원정 팀 수원FC도 최상의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김은중 감독은 4-3-3 전술로 맞선다. K리그 8월 이달의 선수 안데르손이 최전방에 서고, 박철우와 정승원이 양 측면에서 지원한다. 중원은 윤빛가람을 필두로 이재원과 노경호가 짝을 이룬다. 후방 라인은 잭슨, 최규백, 장영우, 김태한이 책임지고 안준수가 장갑을 낀다.
양 팀의 최근 전적은 서울이 크게 앞선다. 서울은 최근 7경기에서 6승 1무로 패가 없다. 23골을 넣는 동안 6실점만 허용하며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전세 굳히기에 들어가고, 수원FC는 맞대결 분위기 반전이 가장 큰 목표다.
경기 전 만난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만약 7위로 떨어졌다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 그만큼 치열한 역대급 순위 경쟁이다"라며 "파이널 A에 오른 만큼 3위까지 올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걸 2차 목표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FC의 김은중 감독은 서울만 만나면 작아지는 상황에 대해 "선수 시절 5년 간 몸 담았던 팀이기도 하지만, 원정 팀 입장에서 서울에서 경기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거대한 경기장과 많은 관중들로부터 느껴지는 중압감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즐기면서 뛰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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