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발급·대출…외국인 생활금융플랫폼

솔루션 부문 매일경제부회장상 / 크레파스플러스

김효정 대표

'제11회 코리아빅데이터AI어워드'에서 솔루션 부문 매일경제부회장상을 수상한 크레파스플러스는 사회적 금융 약자의 금융 접근성을 향상시켜 사회 격차를 해소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청년 대상 P2P 대출인 '청년 5.5'와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의 고객관리플랫폼(CRM) '엔파인큐브' 등을 구축한 바 있는 크레파스플러스는 현재 외국인을 위한 생활금융 플랫폼 '원플'을 개발하고 있다.

원플은 외국인들이 겪는 다양한 생활 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통합 생활금융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외국인 신용대출 비교 기능을 제공해, 외국인 사용자가 여러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계좌 등록 및 조회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보유한 계좌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지역 특화형 비자 발급을 위한 신청서 온라인 업로드 기능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원플은 해외 송금, 한국 생활 콘텐츠, 정부 정책 정보 등의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나아가 외국인의 소득 및 생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안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이를 통해 개인별 신용 위험을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해 필요한 자금 및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레파스플러스는 이러한 혁신을 통해 외국인 금융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김효정 크레파스플러스 대표는 "대출은 이 앱에서, 송금은 저 앱에서 해야 했던 불편함을 원플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슈퍼 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체류 외국인뿐 아니라 한국 취업을 준비 중인 현지 거주 외국인과 관광 목적의 단기 체류 외국인들에게 한국에서 안정적인 생활과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