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비산재' 재활용 기술 개발…처리비용 연간 5억 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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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재가 건축용 자재 등으로 재활용될 전망이다.
인천환경공단(공단)은 활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중 비산재를 전국 최초로 재활용할 수 있는 처리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비산재는 중금속이 포함되 지정폐기물로 매립처리 돼 매년 매년 2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됐으나, 처리개선에 따른 비산재 재활용으로 년간 약 5억 원의 처리비용이 절감 될것으로 예상된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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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계운 "매립됐던 폐기물이 새로운 자원으로 재 탄생하는 자원순환 우수 성과"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재가 건축용 자재 등으로 재활용될 전망이다.
인천환경공단(공단)은 활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중 비산재를 전국 최초로 재활용할 수 있는 처리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매립해 왔던 비산재가 이 기술을 통해 재활용 되면 연간 5억 원의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된다.
공단에 따르면 일상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송도, 청라 등 총 3개소에서 일일 1050톤(t)의 처리용량의 자원순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은 850~1000℃의 열로 소각처리 되는데 소각이 완료되면 대표적으로 남는 폐기물이 바닥재와 비산재다.
바닥재는 완전 소각 처리된 잔재물로 전량 건축 벽돌이나 보도 블록을 만드는데 재활용하고 있으나, 비산재는 말 그대로 연소과정에서 매우 미세한 가루 형태로 공중에 떠다니는 재로 연소실 출구로 배출되는 연소가스에 포함돼 있으며, 대기오염 방지시설인 반건식 반응탑, 반응식여과집진기 등에 전량 포집된다.
포집된 비산재에는 일부 중금속이 포함돼 있어 지하수 및 토양오염 등 우려가 있고 철근 부식 및 강도저하 유발 등으로 건축자재로 사용 불가해 지정폐기물로 분류돼 22년이상 매립해 왔다.
중금속 성분인 납(Pb)의 함유량이 재활용 기준인 3.0mg/L을 초과하기 때문이다.
공단은 최계운 이사장의 경영방침으로 2026년 수도권지역 직매립 금지와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대비해 자체 발생 폐기물 100% 재활용 목표를 설정, 충북 옥천에 소재한 중금속 제거 기술을 가진 업체를 찾아 중금속 분석 연구에 들어갔다.
먼저, 공단은 중금속 분석을 위한 외부 공인 검증기관과 함께 비산재 60톤을 중금속 제거 1차 실증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처리 전 납 함유량이 5.14mg/L 였던 것을 처리 후 납 1.18mg/L로 제거함으로서, 재활용기준을 충족했다.
안정적인 검증을 위해 지난 7월 2차 실증 시험을 실시했다. 2차에서는 처리 전 납함유량이 3.38mg/L에서 처리 후 2.64mg/L로 2차 모두 재활용 적합 기준을 충족했다.
그동안 매립 처리해 왔던 비산재의 재활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지난해 공단에서 발생 된 비산재량은 총 7813톤(t)로 전량 매립 처리됐다.
공단은 안정적인 중금속 분리를 위해 시설 운영의 연속성과 주기적인 안전성 검증이 필요함에 따라 내년부터 발생량의 79%, 2026년부터는 100% 재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비산재는 중금속이 포함되 지정폐기물로 매립처리 돼 매년 매년 2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됐으나, 처리개선에 따른 비산재 재활용으로 년간 약 5억 원의 처리비용이 절감 될것으로 예상된댜.
최계운 이사장은 "이번 비산재 재활용 사업은 22년이상 매립처리해오던 폐기물이 새로운 자원으로 재활용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연구를 통해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환경전문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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