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조기 담금질 박차…김경문 감독 "일찍 끝났으니 더 준비"

홍규빈 2024. 9. 29.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아쉬운 2024시즌을 뒤로하고 2025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일찍 나선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포스트시즌에 못 올라가고 시즌이 일찍 끝난 팀은 뭔가 부족하고 약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더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을 끝으로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 작별하고 다음 시즌부터는 신축 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에 보금자리를 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 승리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과 코치진이 연장 10회끝에 5-4로 승리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4.9.4 iso64@yna.co.kr

(대전=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아쉬운 2024시즌을 뒤로하고 2025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일찍 나선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포스트시즌에 못 올라가고 시즌이 일찍 끝난 팀은 뭔가 부족하고 약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더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는 올 시즌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앞세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봤으나 결국 6년 연속 가을 야구를 놓쳤다.

아쉬움을 삼킨 한화는 정규시즌 종료로부터 1주가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선다.

한화 선수단은 내달 3일부터 대전에서 훈련을 시작하고 같은 달 30일 일본 미야자키로 마무리 캠프를 떠난다. 일부 선수들은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김 감독은 "부상이 있는 선수도 여기 와서 치료받으면서 웨이트 트레이닝 등 내년을 위한 보강 훈련을 해야 한다"면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은 수비, 타격, 주루 등 세밀한 부분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계획은 결국 한화 팬들에 대한 미안함에서 나왔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했던 김 감독은 "팬들에게 약속했으면 지킬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약속을 못 지켰다는 점에서 감독으로서는 굉장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라는 것에 대한 상념도 접어뒀다.

한화는 이날을 끝으로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 작별하고 다음 시즌부터는 신축 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에 보금자리를 튼다.

김 감독은 "제가 고등학교 때 여기에서 대회를 치렀고 OB(현 두산 베어스) 우승도 여기에서 했었다. (소회는) 가슴 속에 많다"면서도 "그거는 한화가 잘하고 난 다음에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은퇴 경기를 치르는 불펜 투수 정우람에 대해선 "은퇴식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선수 생활을 열심히 잘해왔다는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bing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