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9번' 극찬받은 이강인, 아스널 골문 노린다

정문영 기자 2024. 9. 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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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9번(등번호 9번인 전형적인 스트라이커 없이 미드필더들이 공격수 역할까지 커버하는 전술)'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즌 3호 골로 팀 승리를 이끈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이번에는 아스널 골문을 정조준한다.

앞서 28일 열린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전(3대1 PSG 승)에서 이강인은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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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드렌전 3호골 등 전방위 활약
내달 2일 챔스리그 페이즈 2차전
벨기에 헹크 오현규는 극장 멀티골
스타드 렌전에서 드리블을 하는 이강인. AP연합뉴스
[서울경제]

'가짜 9번(등번호 9번인 전형적인 스트라이커 없이 미드필더들이 공격수 역할까지 커버하는 전술)’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즌 3호 골로 팀 승리를 이끈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이번에는 아스널 골문을 정조준한다.

PSG는 다음 달 2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아스널과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원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PSG는 지로나를 1대0으로 이겼다.

앞서 28일 열린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전(3대1 PSG 승)에서 이강인은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시즌 3호 득점과 더불어 세 차례 슈팅, 91%의 패스 성공, 무려 7차례의 기회 창출로 공격을 이끌었다.

축구통계사이트 풋몹은 2골의 브래들리 바르콜라(9.2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9를 이강인에게 매겼고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극찬을 보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익숙하지 않은) 폴스 나인(가짜 9번)으로 출전했는데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다재다능한 선수인 그는 우리 팀의 플레이 방식에서 중요한 자질을 가졌다”고 했다.

한편 벨기에 리그 헹크의 공격수 오현규는 28일 메헬렌과의 리그 9라운드 홈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동점골과 후반 추가 시간 역전골로 팀의 2대1 승리를 견인했다.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린 오현규는 리그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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