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디센던트’ 반등할까?
10월 10일 시즌1 ‘침공’ 2차 업데이트로 ‘인기 재점화’ 예고
넥슨의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오는 10월 10일 시즌1 ‘침공(INVASION)’ 2차 업데이트를 통해 반등을 노린다.
PC와 콘솔로 출시된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7월 2일 출시 직후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26만4860명을 기록하는 등 콘솔을 합쳐 50만명 이상의 접속자를 유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현재는 콘텐츠가 소진되며 다소 열기가 사그라든 상황이다.
이와 관련, 넥슨은 “출시 초반 괄목할 만한 성과 달성 후, 운영 안정기에 접어들며 장기적인 라이브 서비스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특히, 서구권 이용자의 주요 플랫폼인 콘솔 유저 비중이 꾸준히 좋은 지표를 유지하고 있어 고무적이라는 설명이다.
넥슨은 시즌1 ‘침공(INVASION)’ 2차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기대를 충족하고 장기 서비스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출시 100일···불모지 루트슈터 장르로 흥행 성공
글로벌 시장에서 롱런을 노리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100일을 앞두고, 현재까지 다양한 지표에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명 돌파, 매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신규 IP임에도 불모지인 루트슈터 장르로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글로벌 유저들의 취향을 저격한 ‘계승자’ 디자인은 출시 초반 탄탄한 팬층을 구축할 수 있었던 대표적인 매력 요소다.또 저격수 계승자에 대한 유저 니즈를 파악하고 선보인 ‘헤일리 스콧’은 계승자의 다양성도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안정적인 라이브 운영으로 코어 유저 확보
슈팅과 RPG 요소가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탄탄한 유저층에게 어필한 요소다. ‘얼티밋 밸비’, ‘헤일리 스콧’ 등 다양한 신규 캐릭터와 ‘평화 중재자’, ‘엑스커버’ 등 각기 다른 매력을 무기를 추가해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했다.
개발진의 긴밀한 소통도 글로벌 유저들에게 호평 받아왔다. 아이템 드랍률 상향, 계승자(캐릭터) 및 무기 밸런스 패치, 보상 상향 조정 등의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고, 편의성을 강화하며 더욱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시즌1 계획 발표 후 콘텐츠 소비 속도를 고려해 업데이트 일정을 기존 예정된 3회에서 2회로 재편성하는 점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넥슨은 지속적으로 정기적인 개발자 노트를 발행하며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라이브 스트리밍 진행 등을 통해 유저와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 시즌1 2차 대규모 업데이트···유저 기대감 증폭
지난 26일, 14번째 개발자 노트를 통해 10월 10일 시즌1 2차 업데이트를 예고한 가운데, 대규모 콘텐츠에 유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더욱 강력해진 신규 계승자 ‘얼티밋 프레이나’와 ‘전용 모듈’이 추가되어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 플레이 활력을 더한다. 또, 가장 강한 수준의 신규 보스 ‘데스 스토커’와 신규 무기 ‘서리 감시자’가 등장해 새로운 도전, 성장 및 수집 동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몬스터를 처치하고 더욱 풍성한 전리품을 얻을 수 있는 최상위 난도 ‘400% 침투 작전’이 등장한다. 특히, ‘400% 침투 작전’에서만 얻을 수 있는 전용 재화도 획득할 수 있어, 많은 유저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밖에도, 계승자 및 무기 도면, 재료 아이템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상인 ‘ETA-0’가 알비온에 찾아온다. ‘400% 침투 작전’ 보상과 무기 도면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살 수 있는 ‘ETA 교환증’으로 바꿀 수 있다.
넥슨게임즈의 이범준 PD는 “장기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위해 개발진은 이용자분들의 의견에 언제나 귀를 기울이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10월 10일 시즌1 2차 업데이트에 유저분들이 충분히 즐기실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중이니, 많은 관심과 의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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