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신설…의료계에 과반 추천권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가 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 입장을 반영하기 위한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추계기구는 전문가 10~15명으로 구성되며, 의사 단체에 과반수의 전문가 추천권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의료계가 의사 인력 수를 제시하면 해당 기구가 주체가 돼 검증해볼 수 있다"며 "2026학년도 증원에 대해서도 의료계가 합리적 안을 제시하면 기구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설로 운영될 추계기구에서 의료 인력을 추산하면, 이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가 필요 인력의 수를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조한대 기자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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