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맏딸’ 구연경,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 취득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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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구본무 전 엘지(LG)그룹 회장의 맏딸인 구연경 엘지복지재단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취득한 정황이 금융당국 조사 결과 확인됐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조만간 구 대표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구 대표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인 한 바이오업체의 주식을 취득했는데, 이 과정에서 발표되기 전의 투자유치 정보를 활용했다는 의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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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구본무 전 엘지(LG)그룹 회장의 맏딸인 구연경 엘지복지재단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취득한 정황이 금융당국 조사 결과 확인됐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조만간 구 대표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구 대표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인 한 바이오업체의 주식을 취득했는데, 이 과정에서 발표되기 전의 투자유치 정보를 활용했다는 의혹이다.
이 상장사는 지난해 4월 블루런벤처스(BRV) 캐피탈 매니지먼트로부터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블루런캐피탈의 최고투자책임자(CIO)로 투자를 결정한 이가 구 대표의 남편이다. 주당 1만8천원선이던 이 상장사의 주가는 투자 유치가 발표된 날에만 16.6% 급등했고, 지난해 9월에는 5만원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증선위는 조만간 열리는 회의에서 이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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