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형사부 강화 TF’ 출범...형사부 개선 방안 논의

유종헌 기자 2024. 9. 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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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이 형사부 강화 방안 논의를 위해 평검사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심우정 검찰총장이 취임사에서 “민생범죄의 최전선에 있는 일선 형사부의 인력, 조직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한 바 있는데, 대검이 구체적인 개선책 마련에 착수한 것이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사 전경. /뉴스1

대검은 지난 27일 ‘검찰 형사부 강화 TF’ 출범식을 갖고 첫 회의를 열었다. 대검은 “이번 TF는 검찰총장이 취임사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민생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됐다”면서 “직접 형사사건 업무를 처리 하는 일선 평검사들로 구성했다”고 했다.

이번 TF는 일선 지방검찰청 소속 평검사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연차는 사법연수원 42기부터 변호사 시험 8회까지 다양하고, 소속 검찰청도 서울중앙지검·대구서부지청·김천지청 등 모두 다르다.

이들은 수시로 온·오프라인 회의를 가지면서 형사부 개선 방안을 마련해 연말까지 대검에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심 총장은 지난 19일 취임사에서 “‘민생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해야 한다”며 민생 범죄를 담당하는 일선 형사부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했다.

대검은 “TF와 수시로 소통하면서 도출해낸 해결책을 신속히 제도·정책으로 정비·시행할 것”이라면서 “검찰이 범죄로부터 국민을 든든히 지키고 국민의 권리를 수호하는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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