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인은 이렇게 생겼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30년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국이 달 탐사 때 사용할 우주복을 공개했다.
29일 관영 신화통신 보도를 보면, 중국유인우주공정판공실(CMSEO)은 전날 충칭에서 열린 '제3회 우주복 기술포럼' 개막식에서 달 탐사 우주복을 최초로 공개하고 이름을 공모했다.
중국은 이 우주복을 2030년에 계획하고 있는 유인 달 착륙 때 사용할 예정이다.
중국은 2030년까지 달에 달 유인 탐사선을 보낼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30년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국이 달 탐사 때 사용할 우주복을 공개했다.
29일 관영 신화통신 보도를 보면, 중국유인우주공정판공실(CMSEO)은 전날 충칭에서 열린 ‘제3회 우주복 기술포럼’ 개막식에서 달 탐사 우주복을 최초로 공개하고 이름을 공모했다. 해당 우주복은 하얀색을 바탕으로 팔과 다리에 붉은 줄이 있으며, 팔에 중국 국기가 그려져 있다. 매체는 이 우주복이 중국의 전통 갑옷에서 영감을 얻었고, 중국인의 용기와 개척 정신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이 우주복을 2030년에 계획하고 있는 유인 달 착륙 때 사용할 예정이다. 우주 공간 유영을 위해 상체 활동이 편하게 만들어지는 선외 활동(EVA) 우주복과 달리 달 표면에서 걷거나 과학 활동을 수행하는데 용이하도록 하체 활동이 편하게 만들어졌다.
중국은 2030년까지 달에 달 유인 탐사선을 보낼 예정이다. 지난 2월에는 탐사선과 착륙선의 이름을 공모해 각각 ‘멍저우’와 ‘란웨’라고 정했다. ‘꿈의 배’, ‘달을 장악한다’는 뜻이다. 중국이 달 유인 착륙에 성공할 경우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달에 인간을 보낸 국가가 된다.
중국은 유인 달 탐사에 이어 달 연구기지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1단계로 2035년까지 달의 남극 지역을 중심으로 100㎞ 범위의 과학 연구 시설을 만들고, 2050년까지 포괄적인 달 기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창어 6호’를 보내 달 뒷면 샘플 채취에 성공한 중국은 이 샘플을 올해 말까지 미국을 제외한 세계 과학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중국은 미국 과학자들이 샘플 연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울프 수정안’을 먼저 없애야 한다는 입장이다. 울프 수정안은 미 의회가 2011년 제정한 것으로, 미 항공우주국 등 정부기관이 우주 탐사에서 중국과 협력하는 것을 일절 금지하는 법안이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란 “이스라엘에 피의 복수”…레바논 파병 가능성까지 꺼내
- “증원 중단부터” 의사단체, ‘인력 추계기구’도 참여 거부
- 중학교 시험 지문에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파문
- ‘김건희 명품백’ 불기소로 가닥…검찰, 주가조작 남아 갑절 곤혹
- 일본 이시바 “아시아판 나토 창설…자위대 괌 주둔 가능”
- 번번이 한계 노출…‘정치초보’ 한동훈, 고립만 깊어졌다
- 천하람 “‘병정 놀음’에 79억…국군의날 연습 장병 2명 중상”
- 칸쵸, 하리보 놓은 손길들…“잊지 않을 게” 순천 피살 10대 추모
- ‘김건희 철벽방어’ 감사원, 유병호 주도 ‘탈원전 감사’와 이중잣대
- [포토] 푸바오 보낸 그날처럼…판다 부부 보내는 일본 ‘눈물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