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도 술로 건강 잃어…음주 진료비 5년 새 51%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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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20대 젊은 층에서 음주로 인한 진료비 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대 여성의 진료비는 16억8944만원에서 25억4468만원으로 51% 증가했다.
남인순 의원은 "모든 연령층에서 20대가 음주로 인한 진료비 지출 증가율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매우 우려스럽다"며 "음주로 인한 질환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20대 청년의 건강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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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男 130% 증가…정신·행동장애 女 14% 늘어
“매우 우려스러워…청년 건강 대책 마련 시급”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최근 5년 동안 20대 젊은 층에서 음주로 인한 진료비 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술로 건강을 잃는 20대가 많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전 연령대 중 20대의 지난해 총진료비 증가율이 2019년 대비 51%로 가장 높았다. 특히 20대 남성의 총진료비는 6억2531만원에서 14억3832만원으로 130% 증가했다.
또 ‘최근 5년간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 진료 현황’에 따르면 2019년 대비 지난해 여성의 총진료비 지출이 251억8385만원에서 286억4465만원으로 약 14% 늘었다.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 진료 현황’을 연령대로 보면 지난해 20대의 총진료비 증가율이 2019년보다 34% 가장 높았다. 이 중 20대 여성의 진료비는 16억8944만원에서 25억4468만원으로 51% 증가했다. 20대 남성의 진료비도 23% 늘었다.
남인순 의원은 “모든 연령층에서 20대가 음주로 인한 진료비 지출 증가율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매우 우려스럽다”며 “음주로 인한 질환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20대 청년의 건강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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