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 휴일, 가을이 왔네"…충북 축제장·관광지 북적

장인수 기자 2024. 9. 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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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마지막 휴일인 29일 충북 곳곳의 축제장과 관광지에는 초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청주시 대표 축제인 2024 청원생명축제가 열리는 청원구 오창읍 축제장에는 온종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민 정수진 씨(48·청주시 서원구)는 "모처럼 가족과 함께 이 축제장을 찾아 공연을 보며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했다"라며 "시민 모두가 풍요로운 가을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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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원생명축제장·보은 속리산 등 탐방객 이어져
충북 청주시가 주최한 청원생명축제장을 찾은 나들이객들이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둘러보고 있다. (독자 제공) /뉴스1

(청주=뉴스1) 장인수 기자 = 9월 마지막 휴일인 29일 충북 곳곳의 축제장과 관광지에는 초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청주시 대표 축제인 2024 청원생명축제가 열리는 청원구 오창읍 축제장에는 온종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 축제는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100여 개 농가가 참여하는 전국 최대의 직거래 장터와 다양한 문화 공연, 체험 행사 등을 선보이며 열흘간 열린다.

시민 정수진 씨(48·청주시 서원구)는 "모처럼 가족과 함께 이 축제장을 찾아 공연을 보며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했다"라며 "시민 모두가 풍요로운 가을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에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3000여명의 관람객이 대청호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진 풍경을 보러 찾아왔다.

보은의 속리산에는 오전부터 형형색색 옷차림을 한 탐방객이 줄을 이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2100여 명이 찾았다. 이들은 속리산 법주사와 세조길 등을 거닐며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고목을 감상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주요 명산인 소백산과 월악산 등에도 9월 마지막 휴일을 즐기려는 탐방객들로 북적였다.

도심 인근 관광지인 청주 상당산성과 미동산수목원, 메밀꽃밭 등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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