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뗏목 소리, 강원민속예술축제서 최우수상 수상

이해용 2024. 9. 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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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의 뗏목 소리가 제30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제군 민속단은 최근 삼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뗏군들의 애환이 담긴 뗏목 소리를 시연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고재옥 인제문화원장은 "인제 뗏목 소리가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을 계기로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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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받은 인제 민속단.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인제군의 뗏목 소리가 제30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제군 민속단은 최근 삼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뗏군들의 애환이 담긴 뗏목 소리를 시연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군 민속단은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에 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예로부터 산림자원이 풍부했던 인제 지역은 내린천과 인북천을 통해 벌목지에서 합강까지 뗏목을 띄워 보냈고, 합강리에서 이를 엮어 서울로 운반했다.

이 과정에서 지게꾼이 벌목을 위해 올리는 '산치성제'와 뗏목의 무사 운행을 기원하는 '강치성제', 인제 합강에서 소양강·북한강 줄기를 따라 서울까지 이어지는 여정 동안 뗏군들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뗏목 아리랑'이 구전되고 있다.

인제문화원과 인제 뗏목아리랑보존회는 이를 계승·보전하기 위한 학술조사, 향토자료집 발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재옥 인제문화원장은 "인제 뗏목 소리가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을 계기로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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