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동네 의원에서 고혈압·당뇨병 관리 받으세요

손지민 기자 2024. 9. 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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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병 환자가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고혈압·당뇨병 관리 서비스가 30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1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사업은 동네의원이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검사를 통한 환자 맞춤형 관리 계획을 세워주고, 질병에 관한 교육·상담,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다양한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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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30일부터 본격 시행…건강생활실천지원금도
게티이미지뱅크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고혈압·당뇨병 관리 서비스가 30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전국 동네의원에서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관리하는 ‘1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사업’이 약 5년간의 시범사업을 마치고 30일부터 정식 시행된다고 밝혔다. 1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사업은 동네의원이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검사를 통한 환자 맞춤형 관리 계획을 세워주고, 질병에 관한 교육·상담,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다양한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관리 서비스에 참여한 환자에 대해서는 만성질환 통합관리료, 고혈압·당뇨병 관련 검사료, 재진 진찰료 등의 본인부담률을 의원 외래 법정 본인부담률인 30%보다 10%포인트 낮은 20%로 경감해 적용한다. 관리 서비스는 만성질환 관리 기본 및 심화 교육을 이수한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이 제공한다.

또 1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사업에 등록한 환자는 걷기 등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거나, 의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경우 연간 최대 8만원 상당의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포인트로 적립되며,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거나 전국 의원에서 진료비를 결제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배경택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이번에 고혈압·당뇨병 관리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고혈압·당뇨병 환자분들이 동네의원과 함께 적극적으로 질환을 관리하여 합병증을 예방하고 더욱 건강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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