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워라"...흉기 '범죄피해자' 순천 여학생 추모 행렬

2024. 9. 29. 14: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순천 도심에서 30대 남성에게 여성혐오 범죄로 추정되는 살해를 당한 10대 여학생(18)을 추모하는 공간이 사건 현장에 마련됐다.

순천시는 숨진 A 양을 추모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29일 조례동 지하차도 옆 사건 현장에 추모 분향소를 설치했다.

천막이 설치된 분향소에는 시민들이 추모할 수 있도록 국화꽃과 분향대가 마련됐다.

A양은 26일 오전 0시 44분께 순천시 조례동 길거리에서 배달전문식당을 운영하는 3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살해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례동 사건 현장에 분향소 설치
흉기 피습으로 숨진 10대 여학생을 추모하는 공간이 순천시 조례동 현장에 마련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 도심에서 30대 남성에게 여성혐오 범죄로 추정되는 살해를 당한 10대 여학생(18)을 추모하는 공간이 사건 현장에 마련됐다.

순천시는 숨진 A 양을 추모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29일 조례동 지하차도 옆 사건 현장에 추모 분향소를 설치했다.

천막이 설치된 분향소에는 시민들이 추모할 수 있도록 국화꽃과 분향대가 마련됐다.

비보를 전해 들은 시민들은 분향소에 국화꽃 등을 놓고 추모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일을 뒤돌아보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더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분향소는 10월 1일까지 3일 간 운영될 예정이다.

A양은 26일 오전 0시 44분께 순천시 조례동 길거리에서 배달전문식당을 운영하는 3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살해됐다.

피의자인 30대 남성은 28일 살인 혐의로 법원에 의해 구속영장이 발부돼 수감됐다.

parkd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