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수술 김하성 시즌 끝, FA 대형 계약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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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어깨 수술로 2024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이후 1달 넘게 재활과 훈련에 매진하면서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복귀를 노렸던 김하성은 끝내 회복을 하지 못하고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이번 수술로 김하성이 올시즌을 마친 뒤 행보도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2021년부터 4년간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김하성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어 장기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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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출전도 좌절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의 마이크 실트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현지 취재진과 만나 “김하성의 시즌이 끝났다”고 밝혔다. 이어 김하성이 등장해 어깨를 수술할 예정이라고 알리면서 “무척 실망스럽고 좌절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타율 0.233, 홈런 11개, 타점 47개를 기록하던 김하성은 지난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중 상대 투수의 견제 때 1루에 슬라이딩하고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면서 교체 아웃됐다. 이후 1달 넘게 재활과 훈련에 매진하면서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복귀를 노렸던 김하성은 끝내 회복을 하지 못하고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앞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 5월 왼쪽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이 마친 뒤, 주요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부상 때문에 일찍 시즌을 접었다.
김하성은 왼쪽 어깨에 찢어진 관절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는다. 김하성은 “팀에 복귀해 도움을 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몸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수술을 결정하면서 김하성은 다음달 초 시작할 포스트시즌 출전도 좌절됐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복귀했다. 김하성은 “이 팀은 내게 가족 같은 곳이다. 올해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면서 “이번 가을에는 팀과 함께할 순 없지만, 진심으로 동료들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로 김하성이 올시즌을 마친 뒤 행보도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2021년부터 4년간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김하성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어 장기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미국 ESPN은 지난 8월 김하성의 FA 시장 가치를 1억~2억달러(약 1310억~2620억원)로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깨 수술이라는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으로 협상 전략을 다시 짜야 할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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