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야당 ‘김 여사 TF’에 “재보궐 선거 술수…인디언 기우제 흉내”

김진호 2024. 9. 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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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29일)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국정농단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신설에 대해 "10월 재·보궐선거를 향한 정치적 술수에 불과하다"라며 반발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그럼에도 또다시 특검 주장을 들고나온 것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방탄용이자, 10월에 있을 보궐선거를 향한 정치적 술수에 불과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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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29일)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국정농단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신설에 대해 “10월 재·보궐선거를 향한 정치적 술수에 불과하다”라며 반발했습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또다시 특검 정국 조성을 위한 정치공세에 나섰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이제 당에 TF까지 만들어 김건희 여사 공격에 올인하겠다고 선언했다”라며 “‘고양이를 보고 호랑이를 봤다’는 호들갑도 모자라, ‘비 올 때까지 제사를 지내는 인디언 기우제’까지 흉내 내는 형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대통령 부인을 향한 스토킹에 가까운 야당의 특검 공세는 이미 여러 차례 펼쳐졌다”며 “그렇지만 당리당략에 기반한 특검 공세는 그때마다 실패로 끝났다”고 했습니다.

이어 “근거가 미약할 뿐 아니라 실체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더구나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 대부분은 정치공세를 위해 꾸며진 루머였거나, 검찰 수사를 통해 ‘혐의없음’으로 소명된 사안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그럼에도 또다시 특검 주장을 들고나온 것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방탄용이자, 10월에 있을 보궐선거를 향한 정치적 술수에 불과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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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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