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트 0-3→6-4 대역전승' 고민호, 이번 시즌 ITF 첫 우승 [ITF 안동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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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호(양구고)가 2024 ITF 안동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J100) 남자단식에서 우승했다.
고민호는 29일, 경북 안동시 안동시민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2024 ITF 안동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나유키 가쿠(일본)에 5-7 6-4 6-4 역전승을 거뒀다.
현재 세계주니어 308위인 고민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음 주 270위권 정도로 랭킹이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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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호(양구고)가 2024 ITF 안동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J100) 남자단식에서 우승했다. 3시간 20분이 걸린 마라톤 매치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첫 우승으로, 작년 본인의 첫 ITF 국제주니어대회 우승을 맛봤던 안동에서 다시 한번 타이틀을 추가했다.
고민호는 29일, 경북 안동시 안동시민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2024 ITF 안동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나유키 가쿠(일본)에 5-7 6-4 6-4 역전승을 거뒀다.
시소 게임으로 흘러가던 1세트를 아쉽게 내준 고민호는 2세트를 만회하며 세트올을 이뤘다. 하지만 3세트 초반 첫 서브게임을 잃으며 0-3으로 끌려갔다. 경기 분위기는 나유키에게 넘어간 상황이었다.
"이때 뒤집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자신있었다"라고 회상한 고민호는 이후부터 경기력을 급격히 끌어 올렸다. 전날 3세트 경기를 치른 나유키의 풋워크가 느려진 틈을 타 동점을 이뤘고, 3-4 상황에서 내리 세 게임을 따내며 결국 역전승을 거뒀다.
고민호는 "첫 ITF 우승을 따냈던 안동에서 다시 우승해 정말 기쁘다. 대회를 열어주고 진행하신 모든 관계자분들과 스폰서에게 감사드린다"는 의젓한 소감을 말했다. 또한 "어제부터 복근이 약간 부은 느낌이 있다. 양구로 돌아가 치료 후 남은 시즌에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고민호의 다음 대회는 10월 11일부터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다. 이후 ITF 완주(J300) 대회에 출전해 또다시 세계주니어랭킹포인트 사냥에 도전한다. 고민호는 "완주 이후에는 해외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계주니어 308위인 고민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음 주 270위권 정도로 랭킹이 상승할 전망이다.
<준우승 나유키 가쿠, 우승 고민호>
<안윤호 안동시체육회장과 고민호>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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