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바다 물놀이를…포항에도 애견동반 해수욕장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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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도 반려견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애견동반 해수욕장이 조성된다.
포항시는 남구 동해면 호미로의 흥환간이해수욕장을 애견동반 해수욕장으로 탈바꿈하는 공사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포항시는 애견동반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사업 계획 단계부터 흥환리 마을 주민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흥환간이해수욕장을 애견동반 해수욕장으로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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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도 반려견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애견동반 해수욕장이 조성된다.
포항시는 남구 동해면 호미로의 흥환간이해수욕장을 애견동반 해수욕장으로 탈바꿈하는 공사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해수욕장은 1만여㎡의 작은 규모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구간에 있다. 해파랑길 15코스와 16코스가 만나는 지점이기도 하다. 지정 해수욕장은 아니지만 캠핑이나 차박(차+숙박)을 한적하게 즐기기 좋은 장소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포항시는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맞춰 이 해수욕장을 애견을 동반할 수 있도록 꾸며 새로운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반려동물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샤워장을 비롯해 일반 샤워장, 음수대, 세족장을 설치하고 애견 관련 조형물도 세우기로 했다. 예산은 시비 3억5천만원, 도비 1억5천만원 등 5억원이다. 공사는 다음달부터 시작해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마무리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애견동반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사업 계획 단계부터 흥환리 마을 주민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수욕장에서 약 300m 떨어진 마을회관 앞 부둣가를 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동의도 구했다. 부둣가에는 차량 30여대를 주차할 수 있다.
포항시는 경북 울진 구산해수욕장과 경남 거제 명사해수욕장 등 다른 애견동반 해수욕장 사례를 살펴본 뒤 세부적인 운영 수칙과 입장료 등을 정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흥환간이해수욕장을 애견동반 해수욕장으로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미 기자 smoo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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