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내일 결심공판…보석심사도
[앵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한 결심 공판이 내일(30일) 열립니다.
김씨가 받는 혐의에 대한 검찰의 구형량이 관심인 가운데 김씨가 신청한 보석심문도 함께 진행됩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홍석준 기자.
[기자]
내일(30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한 1심 결심공판이 열리는데요.
결심공판에서는 검찰 측 구형과 피고인 측 변호인 최종변론, 피고인의 최후진술이 진행됩니다.
검찰이 김씨에 대한 구형량을 어느 정도로 내놓을지가 관심인데요.
김씨에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다만 검찰은 "김씨가 사고 이후 여러 차례 술을 마셔 역추산 계산만으로 음주 수치를 특정하지 못했다"며 음주운전 혐의로는 기소하지 못했습니다.
또 당일 이광득 전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전모 본부장 등 함께 기소된 소속사 관계자 등에 대한 결심공판도 진행됩니다.
이 대표 등은 사고 직후 김씨 대신 매니저를 경찰에 자수하게 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김씨는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김씨 측은 앞선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인 택시기사와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씨는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지난달 21일 보석을 청구하기도 했는데요.
결심공판에선 보석심문도 함께 이뤄질 예정입니다.
김씨가 기소된 후 재판부에는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 110여건이 제출됐습니다.
한편, 김씨 사건 이후 음주운전 처벌을 피하려 술을 추가로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를 금지하기 위해 '김호중 방지법'이 최근 국회 행안위를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oone@yna.co.kr)
#김호중 #뺑소니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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