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무등산 증심사 화재 '3시간째 진화 중'

유승관 기자 김태성 기자 2024. 9. 29. 13: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천명의 등산객이 몰리는 주말,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증심사에서 불이 난 가운데 소방당국이 3시간째 진압에 난항을 겪고 있다.

불이 난 사찰은 목조식 한식 기와 건물로, 내부의 샌드위치 판넬과 지붕으로 인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국은 증심사 식당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샌드위치 판넬에 불꽃이 튀어 처마 밑으로 화재가 확신된 것으로 보고 불길을 잡는대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님 3명 자력 대피…등산객 우회·하산, 탐방로 일부 통제
용접작업 중 샌드위치 판넬 불꽃…중장비·헬기 동원 진화 중
29일 광주 무등산 증심사 공양전에서 화재가 발생, 불길과 연기가 치솟는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4.9.2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29일 오전 9시 51분쯤 불이 난 광주 동구 무등산 증심사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024.9.2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29일 광주 무등산 증심사 일대에서 헬기가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현장에 투입돼 바람이 일고 있다. 증심사 공양간에서는 이날 오전 용접 작업 중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2024.9.29/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29일 광주 무등산 증심사 일대에서 헬기가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증심사 공양간에서는 이날 오전 용접 작업 중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2024.9.29/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9일 광주 무등산 증심사 인근의 등산객들이 하산하고 있다. 증심사 공양간에서는 이날 오전 용접 작업 중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2024.9.29/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29일 오전 9시 51분쯤 불이 난 광주 무등산 증심사에서 불길이 솟구치고 있다. 2024.9.2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김태성 기자 = 수천명의 등산객이 몰리는 주말,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증심사에서 불이 난 가운데 소방당국이 3시간째 진압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국은 입산객 하산이나 우회를 안내하는 동시에 중장비와 산림청 헬기를 동원한 화재 진압을 시도하고 있다.

29일 광주소방본부와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 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쯤 광주 동구 운림동 무등산 서쪽 방면 증심사 공양간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1분쯤 인근 소방서와 인력, 장비를 총동원하는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3시간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진압에는 펌프차와 포크레인 등 소방장비 27대와 인력 96명이 투입됐다.

불이 난 사찰은 목조식 한식 기와 건물로, 내부의 샌드위치 판넬과 지붕으로 인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불이 난 사찰이 무등산에 위치해 주변으로 화재가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국은 포크레인 등 중장비로 건물 지붕을 걷어낸 뒤 불을 끌 계획이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당시 승려 등 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당국은 증심사 식당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샌드위치 판넬에 불꽃이 튀어 처마 밑으로 화재가 확신된 것으로 보고 불길을 잡는대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29일 오전 9시 51분쯤 불이 난 광주 무등산 증심사에서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2024.9.2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29일 오전 9시 51분쯤 불이 난 광주 무등산 증심사에서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2024.9.2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29일 오전 9시 51분쯤 광주 동구 증심사 공양간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 동구 제공) 2024.9.29/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29일 오전 9시 51분쯤 불이 난 광주 무등산 증심사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4.9.2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29일 오후 광주 무등산국립공원에 위치한 증심사에서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2024.9.2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fotogy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