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사문진서 피아노 100대, 가을 밤 낭만 수놓아

박천학 기자 2024. 9. 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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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에서 피아노 100대가 가을밤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여 관람객들이 낭만을 만끽했다.

달성군은 '2024 달성 100대 피아노' 축제가 지난 28일 화원읍 사문진 상설 야외공연장에서 1만8000여 명의 관람객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대구시, ㈜야마하 뮤직 코리아가 후원한 '2024 달성 100대 피아노' 행사는 우리나라 최초로 사문진 나루터로 피아노가 유입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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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달성 100대 피아노’ …재단, 역대급 관람객 1만8000명 집계
대구 달성군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28일 ‘2024 달성 100대 피아노‘ 축제가 열리고 있다. 달성군청 제공

대구=박천학

대구 달성군에서 피아노 100대가 가을밤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여 관람객들이 낭만을 만끽했다.

달성군은 ‘2024 달성 100대 피아노’ 축제가 지난 28일 화원읍 사문진 상설 야외공연장에서 1만8000여 명의 관람객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대구시, ㈜야마하 뮤직 코리아가 후원한 ‘2024 달성 100대 피아노’ 행사는 우리나라 최초로 사문진 나루터로 피아노가 유입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한 것이다.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 문화매력 100선(로컬 100)’에 선정됐다.

예술감독 김정원, 피아노 신박듀오(신미정· 박상욱), 피아니스트 최이삭,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6명으로 이루어진 100명의 피아니스트와 김광현이 지휘를 맡은 달성피아노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웅장한 음악을 선사했다. 뉴에이지의 거장 유키 구라모토,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가수 박정현의 무대로 클래식을 비롯한 재즈, 뉴에이지,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피아노에 녹여 축제의 예술성을 극대화했다. 올해는 미디어 아티스트 금민정 작가의 작품으로 구현된 연출 영상이 가을밤 분위기와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재훈 달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특별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여 누구에게나 호혜로운 ‘문화도시 달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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