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0월 생태관광지로 `울진 왕피천계곡` 선정

이민우 2024. 9. 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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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10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경상북도 울진군에 위치한 '왕피천 계곡'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환경부는 "10월 울진군을 방문하면,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왕피천계곡을 따라 생태탐방 뿐 아니라, 5~6월 열리는 금강송면 송이·능이 축제도 즐길 수 있다"며 "금강소나무숲길, 불영사, 성류굴, 덕구온천 등 다양한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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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왕피천 계곡. <환경부 제공>
왕피천 자연생태공원. <환경부 제공>
왕피천 본류. <환경부 제공>

환경부는 10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경상북도 울진군에 위치한 '왕피천 계곡'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왕피천 계곡은 경북 영양군 수비면 금장산 일원에서 발원한 하천인 왕피천에 형성된 계곡이다. 울진군 지역에 속한 계곡 중 가장 길다.

왕피천유역은 지형·경관이 우수하며 산양, 수당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16종을 포함해 총 199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생태적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환경부는 2005년부터 왕피천 유역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해 보호 중이다. 국내 최대 면적(102.841㎢)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이다.

왕피천계곡은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에 속하는 지역으로 돌개구멍, 토르, 절리 등과 같은 지질구조가 발달해 있다. 생태탐발로에서 돌개구멍인 용소, 토르인 송이바위 등을 관찰할 수 있다.

계곡 내 위치한 굴구지마을은 2016년 1월 생태마을로 지정된 곳이다. 왕피천유역을 보전하며, 생태탐방 및 산촌체험 과정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생태관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환경부는 "10월 울진군을 방문하면,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왕피천계곡을 따라 생태탐방 뿐 아니라, 5~6월 열리는 금강송면 송이·능이 축제도 즐길 수 있다"며 "금강소나무숲길, 불영사, 성류굴, 덕구온천 등 다양한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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