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오픈AI 추가 펀딩 라운드에 투자 않기로

WSJ "펀딩 마감 일주일 앞두고 투자 포기"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애플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추가 자금 조달(펀딩) 논의를 중단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자료=오픈AI)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7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WSJ는 이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약 65억달러를 모금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픈AI의 펀딩 라운드 참여 논의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마감 일주일을 앞두고 투자를 포기한 것이다.

WSJ는 이날 보도에서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번 오픈AI 펀딩에 참여하기 위해 협상을 계속 하고 있다고 전했다. MS는 이미 오픈AI에 13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신규 투자로 10억달러를 더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와 애플은 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