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동해·오호츠크해 훈련 종료…올해 2차 태평양 합동 순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군과 러시아군이 동해·오호츠크해 연합 훈련을 마치고 태평양 합동 순찰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동해와 오호츠크해에서 지난 9월 10일 시작한 이번 훈련에 중국과 러시아가 10척의 전함과 30대 이상의 항공기를 투입했고, 훈련 이후 양국의 전함이 태평양으로 진출해 합동 순찰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군과 러시아군이 동해·오호츠크해 연합 훈련을 마치고 태평양 합동 순찰에 들어갔습니다.
중국군과 러시아군은 지난 27일 오전 11시 중국군 시닝함에 설치된 연합 지휘부에서 18일 동안 이뤄진 '북부·연합-2024' 합동 훈련 폐막식을 열었다고 중국인민해방군 해군이 밝혔습니다.
중국 해군은 "이번 연습은 '연합 해상 방위 행동'이라는 과제를 놓고 양국 병력이 실제 무장과 실제 해역 현실의 적정(적의 상황)에 따라 조성된 복잡한 환경을 충분히 이용했고, 협동을 강화하면서 중러 해양·공중 연합 방위 지휘 수준을 높였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어 이번 훈련이 해상·공중 호위와 경계·방어, 방공 미사일, 화력 타격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목표를 달성했다고 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동해와 오호츠크해에서 지난 9월 10일 시작한 이번 훈련에 중국과 러시아가 10척의 전함과 30대 이상의 항공기를 투입했고, 훈련 이후 양국의 전함이 태평양으로 진출해 합동 순찰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공개적인 태평양 합동 순찰은 2021년 10월과 2022년 9월, 지난해 7월, 올해 7월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해군 전문가 장쥔서를 인용, "한 해에 합동 해양 순찰을 두 차례 수행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양국 군대의 전략적 상호 신뢰가 높은 수준에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과학원 세계경제·국제관계연구소의 드미트리 스테파노비치 연구원은 폭격기와 해군 함정의 합동 순찰 등 '상징적 작전'을 포함해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협력에 점진적인 성장이 있다며 "더 잦은 훈련이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내일부터 시세 조회 가능한 오피스텔·빌라도 대출 갈아타기”
- “변제기일 미루려고”…‘소매치기 자작극’ 벌인 남성 송치
- [제보] 수원광명고속도로 수리산1터널 인근 도로에 적재물 떨어져…인근 정체
- “수거 힘들지만 그냥 두면 더 큰 손실” 수산물 강국 노르웨이의 철학 [창+]
- “이 나이에 도전, 너무 감사해”…공사 현장에 피어난 2030 여성 청년들 [주말엔]
- 자가용 끌고 오는 ‘차 없는 거리’…‘전시행정, 강제동원’ 논란
- 7년 만에 바뀐 ‘기후변화 생물지표’…추가된 종들은?
- ‘차분한 불안’ 감도는 응급실…“10월 연휴 다가오는데”
- 폭염에 단풍도 늦어진다…2년 전보다 5일 늦어
- 18호 태풍 ‘끄라톤’ 발생…한반도 영향 가능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