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지상 침투 태세…북부 국경 따라 탱크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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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 사망 이후에도 레바논 북부에서 지상전 태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하늘에서는 공습을 이어가는 동시에 레바논과 인접한 북부 국경에서는 탱크를 비롯한 병력을 속속 집결하며 본격적인 지상 침투 태세를 갖추는 상황입니다.
고도로 무장한 이스라엘 군 병력과 탱크의 행렬이 레바논 국경지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들은 지도부의 결단에 따라 언제든 전투 태세를 갖춘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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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 사망 이후에도 레바논 북부에서 지상전 태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하늘에서는 공습을 이어가는 동시에 레바논과 인접한 북부 국경에서는 탱크를 비롯한 병력을 속속 집결하며 본격적인 지상 침투 태세를 갖추는 상황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 소식통 등을 인용해 "이스라엘군(IDF)이 지상전에 대비해 레바논과 국경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도로 무장한 이스라엘 군 병력과 탱크의 행렬이 레바논 국경지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들은 지도부의 결단에 따라 언제든 전투 태세를 갖춘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 북부 국경 인근 고속도로에서 병력의 이동이 크게 증가한 상황"이라며 "이 지역은 헤즈볼라 공습 수개월 전부터 대부분 비워져있던 곳"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나스랄라 사망 전날 새로운 탱크들이 새로 레바논과 국경 지대에 모습을 드러냈고, 두 대의 장갑차가 호위하는 크레인이 이동식 대피소를 설치하는 모습도 확인됐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상전에 돌입할 경우 이제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치열한 전투가 불가피하며, 향후 수일이 결정적 고비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합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밤사이 공습으로 모두 민간인을 포함해 33명이 사망하고 195명이 다쳤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모두 천 3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상자는 6천352명입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헤즈볼라가 나스랄라 사망을 공식 확인한 이후에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인근에는 이스라엘의 폭격이 이어졌다"며 이스라엘과 레바논 양측 모두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만을 재확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영상 성명을 통해 "아직 과업은 끝나지 않았다"며 레바논의 잔존 헤즈볼라 세력을 향한 군사적 압박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관련해 군 수뇌부 회의를 열고 북부전선 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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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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