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무등산 증심사 3시간여 만에 큰불 잡아…등산객 대피소동(종합)

김혜인 기자 2024. 9. 29. 1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말 광주 무등산국립공원 내 증심사에서 불이 나 3시간 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지만 연기가 확산하면서 탐방로 일부가 통제되고 등산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9일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1분께 광주 동구 운림동 무등산국립공원 내 증심사 공양간에서 불이 났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2시간 53분 만에 큰 불을 잡았다.

무등산국립공원은 한 때 안전을 위해 증심사 입구 탐방로 출입을 통제했지만 불이 꺼지면서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당 용접 중 광주시지정문화재 증심사 식당 불
연기 확산에 증심사 탐방로 통행 제한했다가 해제
'소방대응 1단계 발령' 목재 기와 분리 진화 난항
[광주=뉴시스] 29일 오전 광주 동구 운림동 무등산국립공원 내 증심사 공양간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불을 끄고 있다. (사진=동구청 제공) 2024.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주말 광주 무등산국립공원 내 증심사에서 불이 나 3시간 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지만 연기가 확산하면서 탐방로 일부가 통제되고 등산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9일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1분께 광주 동구 운림동 무등산국립공원 내 증심사 공양간에서 불이 났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2시간 53분 만에 큰 불을 잡았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광주시문화재로 지정된 증심사 공양간·행원당 2채가 전소됐다.

연기가 확산하면서 등산객들도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무등산국립공원은 한 때 안전을 위해 증심사 입구 탐방로 출입을 통제했지만 불이 꺼지면서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소방 당국은 진화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등을 투입했으나 천장 기와를 일일이 분리해가며 불을 꺼야 해 진화에 난항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증심사 식당 빗물받이 용접작업 중 불꽃이 튀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잔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