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민속예술축제, 남도 전통민속예술 보존과 전승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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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30일부터 사흘간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남도 민속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제47회 전남민속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민속예술축제는 사라져가는 남도의 전통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지난 1966년 남도문화제로 시작, 2009년 전남민속예술제로 명칭을 변경해 올해 47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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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팀 750여 명 참가, 대상은 전남 대표 선정
전남도는 30일부터 사흘간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남도 민속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제47회 전남민속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민속예술축제는 사라져가는 남도의 전통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지난 1966년 남도문화제로 시작, 2009년 전남민속예술제로 명칭을 변경해 올해 47회째를 맞았다.
도는 그동안 축제를 통해 출연한 작품 중 △광양 전어잡이 시연 △무안 들노래 △고흥 한적들노래 등 17개 종목이 전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지역 민속예술 발굴과 보전, 전승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각 시·군을 대표한 일반부 16팀, 청소년부 4팀 등 총 20팀 750여 명이 참가해 농악, 민요, 민속놀이로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도립국악단의 식전 공연과 경연 중간 다양한 초청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30일 개막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 신우철 완도군수, 문화예술단체장과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은 완도 생일도 발광대놀이를 시작으로 8팀이 경연하고, 둘째 날은 순천 순천오장 상여놀이 등 8팀, 셋째 날은 구례 호남여성농악 판굿 등 4팀이 경연에 나선다. 대상 수상팀은 문화관광체육부가 주최하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전남 대표로 참가한다.
명창환 부지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통 민속예술을 계승해온 예술인들을 위해 앞으로도 민속예술공연이 남도의 독창적 문화예술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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