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빌라도 오늘부터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김경렬 2024. 9. 2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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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빌라·오피스텔도 온라인으로 대출 갈아타기를 할 수 있게 된다.

대상은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 또는 빌라(연립·다세대 주택)다.

그동안은 서비스는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만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했다.

신규대출을 제공하는 금융회사는 담보 대상 주택 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해 KB 시세(일반평균가)뿐 아니라 자동가치산정모형(AVM) 등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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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9개사 비대면 참여
[금융위원회 제공]

30일부터 빌라·오피스텔도 온라인으로 대출 갈아타기를 할 수 있게 된다. 대상은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 또는 빌라(연립·다세대 주택)다. 그동안은 서비스는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만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했다. 금융당국은 오피스텔·빌라의 주거주자인 청년, 서민 등의 주거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기존 대출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난 이후부터 갈아탈 수 있다. 연체 상태인 대출, 법적 분쟁 상태인 대출 및 저금리 정책금융상품 등은 갈아탈 수 없다. 절차는 '대출 비교·선택→대출 신청→대출 심사→약정·실행(상환)' 등으로 아파트 주담대와 같은 단계로 진행된다.

신규대출을 제공하는 금융회사는 담보 대상 주택 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해 KB 시세(일반평균가)뿐 아니라 자동가치산정모형(AVM)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서비스에 참여하는 금융회사는 총 29개사다. 이중 13개사(은행 12개사·보험 1개사)가 비대면 신규대출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핀다·뱅크샐러드·에이피더핀 등 총 6개 대출 비교 플랫폼과 13개 금융회사 자체 앱을 통해 기존 대출을 조회하고 갈아탈 대출의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대상 확대가 가계대출 관리 정책과 상충된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이에 금융위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경우 기존 대출이 보다 낮은 금리로 이동하는 것으로 가계대출 총량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면서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탈 경우, 차주의 대출 원금 상환 여력이 확대되므로 가계대출 관리 목표와도 상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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