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인재’ 확보 나선 LG엔솔 김동명 “새 역사 한 페이지 함께 만들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갈 국내 석·박사급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BTC(Battery Tech Conference) 인(in) 서울’을 열고 국내 주요 대학의 석·박사급 우수 인재 30여명을 초청, 회사의 미래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B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미래 배터리 산업 혁신을 주도할 연구·개발(R&D)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국내외에서 여는 인재 채용 행사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지난 5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BTC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직접 참석해 배터리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성취 지향적인 목표를 이루고 꿈을 실행할 수 있는 최고의 기업”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 리더십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함께 만들어나가자”라며 “여러분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김 사장 외에도 김제영 최고기술책임자(CTO),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이진규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정근창 미래기술센터장, 노세원 소형전지개발센터장 등 주요경영진이 총출동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 입사한 선배 사원의 회사 생활 후기와 성장 스토리, 차세대 배터리와 기술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회사 비전과 전략, 배터리 산업 관련 최신 연구 트렌드 등도 소개됐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중국자동차품질연구성과(AQR)’ 시상식에서 배터리 품질 부문 1위를 수상했다.
파워트레인 부문은 BYD(비야디)와 화웨이, 신에너지에서는 BYD와 지리, 니오, 체리자동차 등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중국에서 진행하는 시상식에서 CATL과 BYD 등 중국 전통 기업을 제치고 배터리 품질 부문 1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품질 경영과 고객을 위한 가치 탐구가 이뤄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권재현 기자 jaynew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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