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제거…중동 긴장 최고조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 연구소 교수>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무장정파인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헤즈볼라를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참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중동의 정세가 또다시 격랑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 연구소 교수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1인자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습니다. 헤즈볼라도 이를 공식 확인했는데요. 먼저 나스랄라는 어떤 인물입니까?

<질문 2> 지난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 폭격이 이어졌고, 건물 6채가 파괴될 정도로 폭발은 강력했다고 하는데요. 2006년 레바논에서 헤즈볼라와 전쟁 이후 가장 대규모인 공습이었다고 해요?

<질문 3> 32년간 헤즈볼라를 이끌어온 상징적 인물인 나스랄라의 부재가 헤즈볼라 조직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질문 4> 나스랄라의 빈자리는 그의 사촌인 하셈 사피에딘이 채울 가능성이 크다고 이스라엘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어떤 인물인지, 또 조직을 제대로 추스를 수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 이란과 그 대리 세력인 '저항의 축'은 일제히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헤즈볼라에 대한 전면 지원을 선포했는데요. 이란의 직접 참전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6> 공격 의지를 꺾지 않고 있는 이스라엘은 앞서 레바논 접경 지역에 전차와 장갑차들을 집결시키고 지상전 모의훈련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지상전으로 확전이 우려되는데요?

<질문 6-1> 중동의 전운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데요. '저항의 축' 핵심인 헤즈볼라의 전력은 어떻게 추산이 되고 있습니까?

<질문 7> 바이든 대통령은 나스랄라 사살이 수많은 희생자들을 위한 정의의 조치라면서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다만 휴전 협상이 타결되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질문 8> 미국이 제안한 '3주 휴전안'에 서방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도 지지를 표하며 압박에 나섰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이를 일축했습니다. 휴전을 반대하는 배경에 극우 세력의 입김이 있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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