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별 함께 즐기는 가을 추억 여행
축구장 7개 면적에 아스타 꽃밭 조성
높이 80m 풍력 발전기와 어우러져 이색 풍경
낮에는 '꽃 구경' 밤에는 '별 관찰'
[앵커]
꽃과 별이 있는 축제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경남 거창의 감악산 정상에서 열리는 '꽃&별 여행' 축제인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기자]
네 박종혁입니다.
[앵커]
박 기자 뒤로 보라색 물결이 보이는데요, 어떤 꽃인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경남 거창군 감악산 정상인 별바람 언덕에 나와 있습니다.
제 옆으로 보시는 꽃은 바로 아스타 꽃입니다.
국화과에 속해서 아스타 국화로도 불리는데요.
별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곳 별바람 언덕은 해발 900m로 감악산 정상입니다.
이 언덕에 5만㎡ 면적에 30만 본의 아스타 꽃밭이 조성돼 있습니다.
높이 80m짜리 거대한 풍력 발전기 7기와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꽃과 별 여행' 축제는 낮에는 아스타 꽃을 즐기고 밤에는 별을 관찰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이 언덕까지 차가 올 수 있어서 밤하늘의 별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휴일을 맞아 많은 나들이객이 보랏빛 물결을 찾고 있습니다.
저희가 아침 8시 반쯤 이곳에 왔는데, 이미 많은 나들이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만 5만 명가량이 다녀갔습니다.
지난 13일에 개막해서 어제, 주말까지 모두 16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지난해에는 행사 기간 한 달 동안 21만 명가량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10월 13일까지 이어질 예정인데요,
아스타 꽃의 여러 꽃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추억입니다.
이번 가을, 별바람 언덕에서 꽃과 별 여행을 하며 추억을 쌓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지금까지 거창 별바람 언덕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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