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귀금속 20분의1만 사용해 수소 만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구조의 촉매를 개발해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 그린수소 생산 단가를 낮출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김진영 수소·연료전지연구단 박사 연구팀은 나노구조 조절을 통해 비싼 귀금속인 이리듐의 사용량을 20분의 1 수준으로 줄인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양극 촉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철형 표면 나노튜브 구조로 수전해 활성화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구조의 촉매를 개발해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 그린수소 생산 단가를 낮출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김진영 수소·연료전지연구단 박사 연구팀은 나노구조 조절을 통해 비싼 귀금속인 이리듐의 사용량을 20분의 1 수준으로 줄인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양극 촉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촉매 활성도를 높이기 위한 합금화 기술과 나노 구조체 연구가 진행되지만 수전해 장치의 구동 조건에 적합하지 않거나 대량생산에 필요한 수준을 확보하지 못했다.
상용 촉매의 성능과 비교하기 위해 요철형 표면구조를 가지는 나노튜브 촉매를 수전해 장치에 적용했다. 성능 시험 결과, 현재 상용 수준보다 이리듐 사용량을 20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그러면서도 1.7볼트(V) 기준 상용 촉매에 비해 약 4배 높은 수전해 성능을 발휘했다. 100시간 내구 평가에서도 5% 이내의 성능 감소만 나타냈다.
김진영 박사는 “물리적 구조를 변형해 수전해 촉매의 성능 개선 한계를 극복했다”며 “앞으로 그린수소의 생산 단가를 낮춰 친환경적인 수소 생산 상용화에 다가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에 게재됐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