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365일 24시간 돌봄' 시작

윤신영 기자 2024. 9. 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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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양육자의 다양한 근로 방식에 따른 보육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한 '365일 24시간 돌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도는 지난 27일 천안 아이행복어린이집에서 김태흠 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등이 참석해 '힘쎈충남 365×24 어린이집' 1호 개소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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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야간·휴일 등 보육 취약 시간 보완
충남도는 지난27일 천안 아이행복어린이집에서 김태흠 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등이 참석해 '힘쎈충남 365×24 어린이집' 1호 개소식을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양육자의 다양한 근로 방식에 따른 보육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한 '365일 24시간 돌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도는 지난 27일 천안 아이행복어린이집에서 김태흠 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등이 참석해 '힘쎈충남 365×24 어린이집' 1호 개소식을 개최했다.

힘쎈충남 365×24 어린이집은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의 세부 계획 중 하나로 보육 시간 연장이 필요한 양육자를 위해 평일 야간과 새벽, 휴일에도 어린이집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도내 주소지를 두거나 직장을 다니는 보호자(부모·조부모)의 6개월 이상-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로 보육 정원은 교사 1명당 아동 5명(장애아·영아 포함 시 3명)이다.

이용 시간은 주중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신정과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아이키움뜰) 누리집과 전화로 예약 가능하며, 야간 돌봄(오후 6시-오전 12시)은 당일 오후 6시까지, 새벽 돌봄(오전 12시-9시)과 주말 돌봄(오전 9시-오후 6시)은 당일 오후 2시까지 신청 접수 받는다.

단 긴급한 경우에는 야간 돌봄에 한해 전화 혹은 방문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1호점으로 개소한 천안시 쌍용동 소재 아이행복어린이집은 우수한 접근성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나사렛대를 중심으로 골목상권이 형성돼 있어 인근 자영업자 등의 보육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1호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3개소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운영 성과 등을 분석해 사업을 보완한 후 내년부터 도내 전 시군에 1개소 이상 총 25개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제 충남의 엄마, 아빠들은 갑작스러운 야근이나 주말에 급한 일이 생기더라도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곳이 생겼고, 저출생 여파로 경영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집들에는 새로운 기회가, 보육교사들에게는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게 됐다"며 "무엇보다 충남의 아이들은 365일 24시간 사각지대 없는 더 좋은 보육환경에서 자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라는 것이 제 소신"이라며 △공공 최초 주 4일 출근제 시행 △도시리브투게더 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율 100% 확대를 위한 국토부 법령 개정 관철 △내년 아동돌봄센터 17개소 신설 등 추진해 온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에 다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강조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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