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5생활권 내년 초등 통학구역·중학교 학교군 설정 추진

10월 17일까지 행정예고…시교육청, 학부모·지역민 등 의견수렴

세종교육청

세종시 5생활권 내 초등학교 통학구역과 중학교 학교군(구)에 대한 설정이 진행된다. 앞서 지난 8월 교육부가 개최한 정기 제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세종 5-1 생활권 신설 학교 설립 계획이 승인된데 따른 조치다.

29일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5생활권 내 초등 통학구역 및 중학교 학교군(구) 설정에 속도를 낸다.

관련법(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16조·제68조) 등의 규정에 따르면 초등학교는 학교의 학급편제와 통학 편의를 고려해 학교별로 통학구역을 설정한다. 중학교는 지역·학교군별로 학군을 설정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우선 초등학교와 관련, 5-1생활권 내 개교 예정인 학교의 적정규모 학급편제와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생 배치에 차질이 없도록 (가칭)'합강1초'(초5-2) 및 '합강2초'(초5-7) 총 2개 학교의 통학구역을 설정했다.

중학교에 대해선 5생활권 내 개교 예정인 '합강중'(중5-1) 및 '다솜중'(중5-2), '중5-3' 총 3개 학교에 대한 학교군을 설정했다. 또 청주시 중학교 학교군(구) 개편에 따른 세종교육청 중학교 공동학교군(구) 변동 사항도 반영했다.

2025년 5-1생활권 초등학교 통학구역 설정(안)

2025년 중학교 학교군(구) 설정안. 세종교육청 제공

세종교육청은 이번 통학구역 및 학교군 설정에 대해 9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를 거쳐 학부모,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통학구역을 확정하고, 시의회 의결 과정을 거쳐 중학교 학교군을 확정·고시할 방침이다.

이번 행정예고(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기관, 단체, 개인은 시교육청 누리집 새소식-고시공고의 행정예고문을 참고해 오는 10월 17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세종교육청은 "교육수요자의 소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한 후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라며 "개교 예정 학교의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 여건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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