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컴백' 아일릿, 글로벌 '슈퍼 루키' 입지 굳힐까

김선우 기자 2024. 9.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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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곡으로 '마그네틱 열풍'을 불러온 아일릿(ILLIT)이 신보로 글로벌 '슈퍼 루키'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아일릿은 10월 21일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를 발매하고 컴백하는 가운데, 프로모션 캘린더와 브랜드 필름 공개만으로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아일릿은 24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팀의 정체성을 짚어주는 ''아윌 라이크 유' 브랜드 필름('I'LL LIKE YOU' Brand Film)'을 선보이며 본격 컴백 프로모션의 포문을 열었다. 영상 속 아일릿은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자신들을 직접 소개하며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팀 색깔을 한층 공고히 했다. 특히 전화를 매개체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는 컨셉트가 인상적이다.

아일릿은 브랜드 필름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콘텐트로 컴백 분위기를 달군다. 3가지 버전의 컨셉트 포토·트랙리스트와 트랙 비디오·하이라이트 메들리·뮤직비디오 티저 2편을 순차 업로드하며 컴백 주간을 풍성하게 채운다. 친해지고 싶은 '너'를 만나 고민하지만 나만의 답을 찾아 솔직하게 달려간다는 앨범 메시지를 어떤 무드로 표현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특히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컴백 기념 스페셜 파티 '프렌즈 나잇'은 신보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수백명의 글로벌 미디어와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해 아일릿을 향한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파티 시작과 동시에 각종 SNS에 현장 분위기를 담은 영상이 쏟아졌고 팬들은 영상을 통해 신보의 분위기를 유추하며 이들의 컴백을 기다렸다.

아일릿은 지난 3월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각종 국내외 차트를 강타하며 주목받는 신인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아일릿은 '마그네틱(Magnetic)'으로 K팝 데뷔곡 첫 빌보드 메인 송 차트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 진입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마그네틱(Magnetic)'은 써클차트 글로벌 K팝 부문 월간 차트 정상을 두 달(4~5월) 연속 꿰찬데 이어 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5개월 연속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또한 챌린지 열풍에 힘입어 이 곡은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 Tok)'이 발표한 '올해의 여름 노래 2024' 리스트에서 나란히 한국 6위·일본 5위를 차지했다. 해당 순위는 틱톡 내 영상에 사용된 음원 데이터를 기준으로 산정된 것으로 '마그네틱(Magnetic)'의 글로벌 인기를 보여준다.

이처럼 아일릿은 미니 2집 컴백을 통해 다시 한 번 가요계 거대 자석과도 같은 신드롬을 예고한다. K팝의 새로운 역사를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고 있는 아일릿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빌리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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